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남녀노소 누구나 하키의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한 플로어볼이 고양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시경기로 채택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플로어볼은 1960년대 후반 스웨덴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유럽에서는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에는 2003년 도입됐다.
플로어볼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사용하며 두팀이 정해진 시간동안 골을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하키형 스포츠경기다.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 선수로 구성된 경기도대표팀은 2일 고양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된 최장호선수가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기도대표팀은 3일 오전 경남팀을 맞아 2차전을 치른다.
박재영 도대표팀 코치는 “주로 야간훈련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첫 경기에서 집중력을 갖고 온 정성을 쏟아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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