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우리강 나들이길’ 관광상품 출시

인근 관광지·저수지·하천보 연계…33개 코스 개발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나 하천보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농촌관광코스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문여행사와 제휴해 ‘삼삼(33)한 우리강 나들이길’이란 농촌관광 코스를 개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물줄기인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수계의 명품저수지와 하천보, 농촌체험마을, 인근 관광 명소 등을 엮어 만든 33개의 농촌관광코스로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한강수계 대표코스는 ‘양평 가루매마을 과수체험-양평 대평저수지-이포보-세종대왕릉-신륵사’와 ‘청령포-영월전통시장 및 벽화요리 골목-선돌-원주 반계저수지-이포보’의 당일코스다.

농어촌공사는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저수지를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명소로 만들고자 주변에 전망대와 수변데크, 캠핑장, 레포츠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공사는 이같은 사업이 완공된 저수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했으며,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10~25% 할인된 금액에 4개 제휴 여행사(솔 항공 여행사·아름여행사·여행스케치·웹 투어)를 통해 판매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코스에 포함된 저수지는 아름다운 경관에 휴양시설이 함께 있어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강변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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