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인천시 육상서만 금 6개… 경기, 종합우승 3연패 ‘시동’
지난해 2위를 차지한 인천광역시가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순항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육상에서만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또 종합우승 3연패 도전에 나선 경기도는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강세종목인 수영에서 대부분 결승에 진출하고 2일 열리는 육상, 역도 등 12개 종목에서 선전이 기대돼 이틀째인 2일 선두권 도약이 기대된다.
인천시는 육상 남고부 T37 100m 결승에서 이병인(산곡고)이 15초58을 기록해 우승했고, 남중부 T37 100m 유병수(만성중)도 18초3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육상 여중부 T36 100m 배지인(부평서여중)과 같은종목 여초부 장민영(청학초)이 각각 20초48과 20초70을 기록해 나란히 우승했으며 여초부 T20 100m 정지현(부평북초)은 17초34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F20 원반던지기에서 손대건(삼산중)이 17m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육상 남고부 F37 원반던지기에서 이재혁(안산 명혜학교)이 20m47으로 김재현(충남·19m67)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육상 남중부 T20 100m에서 김준원(용인 강남학교)이 13초21로 김형우(13초38·동두천 생연중)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DB 포환던지기에서 유세진(평택 에바다학교)이 5m82로 정상에 올랐다.
육상 남중부 F20 원반던지기 최성환(광주 인덕학교)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화합 한마당인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
오는 4일까지 열전에 돌입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선수와 임원 등 모두 2천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시범 종목과 전시·시설 종목을 포함한 모두 15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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