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 2천4백만달러 수출 계약 체결

고양시는 고양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비즈니스데이 행사에서 모두 2천4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열린 비지니스데이에는 국내 화훼업체와 해외 바이어 등이 참여해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재배된 선인장과 장미, 백합, 난 등이 일본과 네덜란드, 러시아, 중국, 에티오피아, 미국 등으로 수출되게 된다.

 

행사를 주최한 고양꽃박람회 측은 무역상담회 및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애초 목표했던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계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개막 4일째인 지난 주말까지 꽃박람회장을 찾은 누적 유료 관람객은 총 16만여명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꽃의 개화 관리와 보식을 통해 행사기간 내내 최상의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며 “편안한 관람을 위한 운영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최고의 꽃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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