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119구급대
고양소방서(서장 조창래) 119구급대가 신속한 응급처치로 신생아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소방서 119구급대원(소방교 한주희, 소방사 이정혁)은 지난 21일 오후 1시께 “임신 중인 부인이 진통이 온 것 같다”며 남편 배모씨로부터 신고를 받아 고양시 화정동에 한 가정집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산모는 이미 분만한 상태로 산모는 건강했으나, 신생아는 34주만에 출산한 조산아로 호흡과 맥박(56회)이 미약한 상태였다.
구급대원은 즉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의 의료지도에 따라 신생아에게 신속하고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 신생아를 호흡과 맥박(150회)이 정상인 상태로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이렇게 아버지가 된 배씨는 지난 24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고양시 소방서 119구급대 한주희 반장께 칭찬의 글을 올려 “신속히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자칫 잘못될 수 있었던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해주셨습니다. 신속한 도착과 차분한 대처 그리고 걱정을 덜어 주는 배려에 더할나위 없는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가 이제야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조창래 서장은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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