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내 첫 개최…세계 40여개국서 1천여 기관·단체 참여 예상”
국제민주교육회의(IDEC) 국제학술 행사가 오는 2014년 광명시에서 열린다.
광명시는 오는 2014년 세계 40여 개국, 1천여 민주교육 관계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가 광명시평생학습원과 대안학교인 볍씨학교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IDEC은 지난 1993년부터 이스라엘의 교육학자 야콥 헥트와 미국의 제리 민츠 및 영국의 데이비드 그리블 등에 의해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광명시평생학습원과 볍씨학교 측은 행사 유치를 위해 최근 푸에르토리코 카구아스시에서 열린 2012년 IDEC 행사에 참석해 볍씨학교의 민주교육 시행 이후 청소년들의 사회진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광명시평생학습원은 지방정부로서 지역의 교육혁신 차원에서 지원 방침 등을 설명, 참석한 민주교육 관련 관계자와 단체 등으로부터 높은 반응과 함께 만장일치로 오는 2014년 개최지로 확정됐다.
양기대 시장은 “2014년 IDEC 행사에는 450여 명의 외국인이 광명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이자 혁신교육 특구로서 광명시의 참모습을 대외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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