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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별세 ‘녹음 작업 중이었는데…’

승인 2012-04-27 14:50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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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호준이 향년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호준은 27일 오전 7시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암으로 숨을 거뒀다. 최근까지 녹음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7일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위대한탄생'의 초기멤버 이며 조용필 님의 '친구여' 작곡자 이신 이호준 선배님께서 돌아 가셨습니다”고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제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 암세포가 온몸으로 전이가 되어서 이미 몸 밖으로 검게 튀어나온 부분도 있었습니다”며 “베이시스트 송홍섭 님과 조용필 님이 아침에 들르실 거라 이호준 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 상황에도 박수를 치며 기뻐 하셨습니다. 오전, 두 분이 도착하셨을 땐 이미 돌아가셨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곡가 이호준은 1979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객원멤버로 데뷔, 조용필의 ‘친구여’,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에는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 임재범과 함께 출연해 미국 횡단에 나서기도 했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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