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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 2위 ‘中 바오스틸’ 화성에 210억 투자

승인 2012-04-26 21:38
김동식 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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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투자·지원 양해각서 체결…자동차용 강판 생산시설 건립

세계 철강업계 2위인 중국 국영 철강기업 바오스틸사가 화성에 210억원을 투자, 자동차용 강판 생산시설을 짓는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공병채 지엔에스사 회장, 바오스틸 자회사인 야오린룽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 사장, 자오팡린 보화통상㈜ 사장은 26일 경기도청 신관 1층 회의실에서 장씬선 주한 중국대사, 쉬러지앙 중국 바오스틸 회장, GM코리아 Renato M. Sa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BGM사에 대한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 설립되는 BGM사는 바오스틸 자회사인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과 보화통상㈜이 지엔에스사와 합작 설립한 회사로 30여명을 고용해 내년 초부터 GM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기업에 연간 20만~30만t 가량의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해외 대기업이 국내 중소 기업과 합작을 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오스틸은 1977년 상하이에서 설립됐으며 2010년 기준 총자산 77조원의 12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국 1위의 철강 국영기업이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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