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축구센터와 ‘풍요기원제’ 등 특별한 동네
‘살고 싶은 마을, 주민참여의 산실 태장동!’
수원시 영통구의 남부권에 위치한 태장동(동장 김영돈)은 옛 망포동과 신동으로 이뤄진 신설동으로, 지난 2003년 매탄3동에서 분동된 신설동이다.
태장동은 기업과 아파트, 농업지역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써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운집한 첨단공업도시이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축구센터와 박지성길이 있는 축구마을이다.
또 인근 화성시와 용인시 및 주요 고속도로와도 접해있는 사통팔달의 교통·경제마을이기도 하다.
특히 2천여세대가 입주할 신동지구가 2014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달 완공 예정인 영통-병점간 우회도로, 연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가칭)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3월 현재 4만2천명에 이르는 태장동 인구는 2014년 지역 내 최대규모인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장동 주민센터는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주민 화합과 참여를 동정 주요과제로 선정,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1월에는 주민센터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요기원제’를 열었으며, 2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윷놀이대회를 개최키도 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주민과 함께 마을 경계를 걸으며 마을 유래 등을 이해하는 ‘태장동 바로 알기 동 경계 순례’를 실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23개의 다채로운 강좌와 4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장한 태장마루도서관 역시 많은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김영돈 동장은 “예전과 다르게 앞으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얼마나,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가 동 행정의 요점”라면서 “주민의 지속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주민 스스로 살고 싶은 ‘살맛 나는 마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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