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500만원 생일파티 “이런 파티는 반댈세”

딸에게 5천500만원 짜리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버지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010 미국의 완벽한 10대로 뽑힌 리사 페티샤의 아버지가 딸의 15번째 생일파티에서 3만파운드(약 5천500만원)을 쓰고 파산했다”고 보도했다.

리사의 아버지는 2009년 딸의 15번째 생일에 생일파티 뿐 아니라 구찌 핸드백과 고가의 핸드폰, 선글라스 등을 선물했다. 또 폭스바겐 골프GTI 등을 사주고 딸의 소원대로 헬리콥터 탑승을 시켜주기도 했다.

결국 5천500만원 생일파티와 과도한 지출을 한 리사의 아버지는 파산했고, 약 5만파운드(약 9천190만원)의 집과 6에이커의 땅을 잃게 되면서 감옥에 갈 위기에 빠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대로 ‘딸바보’ 아버지다”, “어떻게 생일파티에 5천500만원이나 쓸 수 있지”, “생일파티로 5천500만원은 심했다”, “돈이 얼마 있는지 생각도 안하고 썼나?”, “이런 생일파티는 반댈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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