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세 신체 20세 청년 “재밌게 살 것”

신체나이 160세의 몸을 지닌 20세 청년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통사람보다 노화속도다 8배 빠른 영국 버밍엄에 사는 딘 앤드류(20)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딘 앤드류 군은 허친슨 길포드 증후군을 앓고 있다. 허친슨 길포드 증후군은 선천성 조루증의 일종으로 남들보다 8배나 빨리 자라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74건 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병이다.

딘은 호흡 곤란으로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병은 나를 결코 주저앉히지 못했다”, “실패하더라도 남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하려고 시도했다”며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심부전 증상으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딘은 대학도 그만두고 집에서 요양 중이다. 딘은 “심장이 약해져 힘들지만 앞으로 해 왔던 대로 재밌게 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60세 신체에 20대 청년 대단하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보니 160세까지 사는 거 아니야?”, “160세 신체에 20대 청년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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