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65)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월간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 중인 나훈아의 부인 정수경(51)씨는 지난해 8월 한 지방가정법원에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이다. 두 차례 조정기일을 거쳐 현재 변론 준비를 앞두고 있다.
부인 정씨는 나훈아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고 있지만, 나훈아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가수 출신인 정씨와 지난 1985년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앞서 나훈아는 두 차례 이혼했다. 1973년 영화배우 고은아의 사촌 이숙희씨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결별했으며, 이후 1976년 영화배우 김지미와 두 번째로 결혼했지만 1982년 헤어졌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2007년 8월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 후 활동을 잠정중단한 상태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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