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중교통이용률 조사
수원역·AK플라자 버승정류장이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 승하차장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지난해 전국 92개 시·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버스정류장 중에서 수원역·AK플라자가 1일 승차 7만7천326건, 하차 6만3천25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수원역·AK플라자 버스정류장에 이어 승·하차 인원이 많은 곳은 사당역, 야탑역·고속버스터미널, 신림사거리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버스정류장과 전철역을 통틀어 가장 붐비는 곳은 강남 전철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역은 1일 승차와 하차 건수가 각각 11만1천129건과 11만4천338건으로 정류장이나 역 가운데 유일하게 승하차 모두 10만건을 넘는 곳으로 집계됐다.
강남역에 이어 잠실역, 사당역, 선릉역, 신림역이 전체 건수에서 2~5위를 차지하는 등 전철역이 버스정류장을 압도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버스가 63.3%, 도시철도 36.7%로 3명 가운데 2명은 버스를 이용하는 등 버스의 수송분담율이 높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