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과천시는 어린이날인 내달 5일 ‘선녀와 나무꾼’을 주제로 거리 이동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주제로 대형 인형극과 민속놀이, 무용, 거리음악, 이야기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주제로 ‘약속’과 ‘효’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돌아보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극단 예술무대 산의 ‘선녀의 날개를 찾아서’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거리로 나와 인형극으로 공연한다.

 

또 우리 전통 악기와 외국 악기가 서로 어울리는 크로스오버 국악 밴드의 음악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중앙공원 놀이터 옆에서 진행된다.

 

거리 이동 공연 극단 예술무대 산의 ‘선녀의 날개를 찾아서’와 과천에 나무꾼이 많아 전해 내려온 전통민속놀이 ‘나무꾼놀이’, 풀피리 예능보유자 오세철의 ‘풀피리 연주’가 중앙공원 분수대 옆에서, 아름다운 선녀들이 나와 춤을 추는 한뫼국악예술단의 ‘선녀무’는 놀이터 옆에서 각각 공연한다.

 

여러 나라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중국의 ‘우랑과 직녀 이야기’를 비롯해 캄보디아의 ‘뜹 소다잔 이야기’, 베트남의 ‘나무꾼과 선녀’ 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중앙공원 정자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중앙공원 분수대 주변에서는 선녀 머리 만들기, 활쏘기, 나뭇가지로 동물 만들기, 전래놀이, 매직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팥빙수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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