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 연고 여자농구단인 신세계 쿨켓의 해체 결정에 대한 신세계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여자 프로농구 발전과 신세계 쿨켓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7년 간 행정력을 이용한 경기 관중 확보, 전용체육관 이용 편의 등 농구단을 적극 지원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전 논의 없이 팀 해체를 결정한 것에 대한 신세계의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날 시장 명의의 공개사과 요구 성명에 이어 부천시체육회도 신세계구단 항의 방문을 결정했으며, 부천시생활체육회에서도 성명서 발표 및 이마트 불매운동 등 여러 가지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