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공연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과 문화기 어우러지는 테마거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5월 4일부터 10월 9일까지 과천시 별양동 쉼터 우물가에서 열리는 ‘음악이 있는 거리’는 다양한 예술팀들이 통기타와 가야금, 첼로 등 악기 연주와 노래를 들려준다.
또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일요일 관악산 입구에서 열리는 ‘산 속의 작은 음악회’는 무더운 여름 날 주민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아카펠라와 사물놀이, 콘서트, 마술퍼포먼스 등 다양한 음악과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이밖에도 늦가을 낙엽과 함께 사색과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안단테 음악회’도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관문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거리라는 열린 공간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같은 문화 공연 확대로 과천시의 문화적 브랜드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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