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의 연설(게리 윌스 著 / 돋을새김 刊)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리더십 연구가인 저자가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분석한 책이다. 당시 링컨 대통령이 게티즈버그에 가서 연설하게 된 배경을 정치·역사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 즉흥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연설문이 사실은 극단적인 정치상황을 전환하고자 오래 고뇌한 끝에 만들어진 것임을 밝힌다. 연설문 속 272개의 단어에 나타난 링컨의 지적, 정치적 노력을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분석한다. 퓰리처상 논픽션부문 수상작. 권혁 옮김. 값 1만5천원
■ 러쉬(토드 부크홀츠 著 / 청림출판 刊)
베스트셀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가 경쟁이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는 주장을 편 책이다. 저자는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신경경제학, 진화생물학, 르네상스의 미술, 제너럴모터스 등 다양한 영역의 일화를 근거로 들어 반박한다.
저자는 “인생에서 스트레스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며 “경쟁충동은 인간 고유의 본성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복을 향한 경쟁”이라고 밝힌다. 값 1만5천원
■ 한국의 차 문화 천년 4(송재소·조창록·이규필 옮김 / 돌베개 刊)
‘조선 초기의 차 문화’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여말선초의 문인을 시작으로 1500년대 중반까지, 임진왜란 이전 조선의 다양한 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옛 글을 엄선해 번역했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차 문화가 왕실과 불교 사찰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꽃폈다면 조선 초기는 차 문화가 개인화되고 기호품화한 시기이다. 이 책은 변중량(1345~1398)부터 심언광(1487~1540)에 이르기까지 모두 46명이 차와 관련해 지은 189편의 시문을 수록했다. 이 시리즈는 모두 7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값 2만5천원
■ 차이나 브라더스(버틸 린트너 著 / 푸른숲 刊)
1995년부터 아시아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하는 스웨덴 출신 언론인이 중국의 세계전략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의 세계전략에서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는 것인 ‘이민’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를 ‘신(新) 인해전술’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1978년 개방 정책 이후 급격히 늘어난 중국인의 대량 이민은 과거처럼 정치적 억압 때문이 아니라 더 잘 살고 싶어하는 경제적 이유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그 과정에서 삼합회가 이권사업인 불법 이민과 밀무역을 주도하고, 그 지역의 폭력조직을 휘어잡으면서 중국계 이민자들의 영향력이 커진다고 분석한다. 이은진 옮김. 값 1만3천원
1. 주기자: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 주진우 / 푸른숲
2.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 쌤앤파커스
3.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 코너 우드먼 / 갤리온
4. 은교(양장본 HardCover) / 박범신 / 문학동네
5. 남자의 물건 / 김정운 / 21세기북스
6.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 8
7. 파페포포 기다려 / 심승현 / 홍익출판사
8. 러쉬 / 토드 부크홀츠 / 청림출판
9. FBI 행동의 심리학 / 조 내버로 / 리더스북
10. 당신은 행복한가 / 달라이 라마 / 문학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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