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전기대회 경기리그·인천-강원리그 우승
야탑고와 제물포고가 각각‘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대회 경기리그와 강원·인천리그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야탑고는 지난 14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유신고와의 경기에서 유신고의 막강 타선을 8이닝 동안 2실점으로 틀어막은 이승진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야탑고는 2회 터진 박효준의 2타점 적시타와 3회 장지웅의 2타점 우전 안타, 4회 이종민의 1타점 안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4연승을 질주하던 유신고는 9회 2점을 만회했으나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야탑고는 리그 전적 4승1패를 기록, 유신고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 승 원칙에 따라 경기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인천·강원리그에서도 제물포고가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제물포고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설악고와의 최종전에서 10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차봉현에 결승타를 허용하며 7-8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이날 경기를 제외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데 힘입어 4승1패로 동률을 이룬 인천고를 승자 승 원칙으로 제치며 2년 연속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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