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행정… 주민생활불편 제로화”
‘수원 화성’과 구도심, 신도시지역 등이 조화된 수원지역 대표적인 장안구와 팔달구청장이 지난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라수흥 장안구청장과 윤건모 팔달구청장의 그 동안의 구정성과와 향후 운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라수흥 장안구청장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시책은.
우선 뭐니 뭐니 해도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매월 2회 구청장과 간부공무원이 생활현장을 찾아 주민생활불편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 교통, 환경, 건설 등 각종 사업대상지와 민원현장을 구청장과 과·동장이 순찰하며 불편사항을 적출하고 공무원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발 빠르게 SNS 메모보고 시스템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민원현장을 찾아가기 위해 환경단체, 마을 리더 등과 로드체킹을 실시하고 현장 순찰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현미경 생활민원 발굴의 날’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올해에만 540건의 주민불편사항을 발굴해 465건 처리했다.
-수원시정 역점 정책 중 하나인 소통을 위한 시책은.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동단위 단체 및 주민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감동 주는 구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동별로 ‘찾아가는 간부 토론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생일축하 하기’,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 독서·건설·건축·사회복지·환경 등 동아리 활성화, ‘1365 직원 칭찬하기’등을 통해 공직내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구정시책은.
장안구는 북수원의 관문으로 녹색도시의 상징적 이미지와 도시경관 측면에서도 중요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우선 자연과 더불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서호천과 수원천, 영화천을 대상으로 수시로 ‘서호천과 친구들’, ‘하천유역 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로드체킹을 벌여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유용미생물(EM)을 배양시켜 수질개선과 함께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환원하고 지역 내 6개 주요노선 녹지대의 수목 생육환경 지원과 중앙분리대를 녹지형 분리대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정시책은.
부양의무자가 부양능력 있거나 소득기준 초과로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 취약계층 272세대를 발굴해 독지가, 단체 등과 1:1 결연을 맺어 생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나눔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 요보호자 등을 상담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은 복지위원을 동별로 총 25명 위촉, 복지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결식주민을 위한 ‘배고픔 NO’사업을 도입, 추진하고 있다
-시장 주요 공약사업인 마을 르네상스 사업 추진은.
마을만들기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마을 단위별로 특색있는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장안구는 지역공동체, 마을시설 및 공간조성 등을 위해 43개 3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주민스스로 생활공간을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도록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또 올해는 ‘수원형 마을만들기’원년의 해인 만큼 지역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선정하고 일정한 소득보전을 통한 보상 등이 연계되도록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구정방향인 활력도시 건설을 위한 방안은.
우선 ‘사람이 모이는 시장만들기’ 사업을 적극 지원,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이끌 것이며 지역에 각종 축제 및 소공원 만들기사업 등을 펼칠 방침이다.
또 시민 소통의 장 마련키 위해 연 2회 ‘열린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달빛 영화산책’, ‘행복나눔 작은 음악회’, ‘청소년 공부방 지원’, ‘초·중등 사이버 스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민과의 효율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페이스북 및 블로그 등 SNS 홍보망을 통해 소통라인을 구축, 구민의 고견을 듣고 있다.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활기찬 도시 장안’을 완성키 위해 구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지속적인 격려를 부탁드린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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