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5월27일 아람누리미술관서 市출신 작가 20명 참여
고양시의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오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20+, 미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고양시에서 거주하며 전국적,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작가 20명을 선정, 그들과 함께 회화, 조각에서부터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현 주소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는 강영민, 강은구, 고찬규, 공성훈, 권석만, 김범수, 김진석, 문인화, 박기룡, 박동삼, 박지혜, 송준호, 심정수, 이수영, 이원석, 임택, 정재호, 정종기, 주재환, 황주리씨등 총 20명의 고양시 출신의 작가가 자신들의 대표작과 함께 참가해 일상의 모습부터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성찰, 현대사회의 부조리함까지 대한민국의 현재를 캔버스 위에 반영한다.
또 고양시 일대의 주변풍경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한 김진석 작가의 작품과 본인이 살고 있는 고양의 현대적인 모습에 인공미를 더해 그림으로 표현한 공성훈 작가의 작품 등 고양시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도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아카이브 공간을 따로 마련, 쉽게 가볼 수 없는 작가의 작업실 사진에서부터 작가의 작은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도록 스케치까지 그 동안의 작업을 돌아 볼 수 있는 작가의 물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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