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태권도연맹기, 男 단체전 정상…15년만에 전국대회 제패
수원시청이‘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남자부 3인조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15년 만의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수원시청은 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3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박광수, 김배훈, 김종민이 출전, 수성구청과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15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이와 함께 지유선은 여자부 개인전 +73kg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고, 남자부 -87kg급에 출전한 김정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 -53kg급과 -67kg급에 출전한 김지희와 최현아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박광수는 남자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안홍엽 감독도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홍엽 감독은 “부임 후 3개월 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팀이 실업연맹전과 인연이 없었는데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게 돼 감회가 더욱 남다른 것 같다”면서 “기본기와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동계훈련을 소화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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