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아파트 6단지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과천 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구세봉)은 지난 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조합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GS건설은 전체 조합원 1천270명 중 613명의 지지를 받아 578명의 지지를 받은 대우건설을 앞섰다.
이에 따라 재건축조합은 시공사와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변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1천262가구)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758가구가 늘어난 2천20가구로 재건축된다.
재건축 사업 규모는 1조7천억원이며, 이중 공사비만 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세봉 조합장은 “그동안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건축심의와 시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2014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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