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체조 선발전서 1위 올라
‘한국 체조를 이끌어 갈 차세대 대들보’ 김승일(수원시청)이 런던올림픽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런던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김승일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태릉선수촌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마루와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종목 합계 163.300을 기록, 각각 162.825와 162.350을 기록한 김희훈(한국체대)과 양학선(한국체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김승일은 주종목인 안마 등에서 여유 있는 점수 차로 1위를 차지, 런던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김승일은 “1위로 런던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남은 기간 훈련을 잘 마무리해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이번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승일을 비롯, 2위에 오른 김희훈과 3~5위를 기록한 양학선, 김지훈(서울시청), 김수면(포스코건설)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나가게 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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