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여라

市, 한미 FTA 발효 대비 시설현대화 등 83억 투입

인천시가 한미FTA 발효에 따라 지역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8일 올해 83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축사시설 현대화, 돼지 모돈교체,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 친환경 축산업 육성, 강화 한우 브랜드육성 및 한우 전문 판매장 건립 등 경쟁력 있는 축산 농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주요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10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 등에 4억4천800만원, 우량모돈 교체사업에 3억3천300만원(840두)을 지원한다.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유전형질을 개량할 수 있도록 한·유우 인공수정료로 1억8천200만원(6천78두)을 지원한다.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사업에도 29억600만원을 지원해 톱밥 등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9천70t, 악취방지 환경개선제 47t을 공급하고, 분뇨처리 및 자원화시설 4곳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강화지역 한우브랜드를 육성하고 고품질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약쑥한우 발효사료를 공급하는데 3억6천9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축산농가의 자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화약쑥 한우 등 우수한 지역브랜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에 17억원을 들여 부지 2천640㎡, 건물 660㎡의 규모로 한우전문 판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농축산유통과(032-440-4396)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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