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가 오는 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스와의 개막전에서 올 시즌 프로야구 700만 관중 달성 및 SK의 V4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SK가 2010시즌 우승팀인 만큼, 이번 개막전은 ‘2012 팔도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으로 진행된다.
우선 식전 행사로는 장외이벤트와 팬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실시되는 슈퍼스타 SK는 팬들이 참여하는 서바이벌 노래 프로그램으로, 4대 와이번스걸인 클리나와 치어리더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또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5회 말까지 어린이 관중을 위한 터치 놀이터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하여 어린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1루 2층, 외야, 지정석, 멤버십 게이트에서는 입장 관중 1만 명에게 고무 팔찌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이영욱, 윤희상 선수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는 낮 12시 30분부터 1루 1층 복도에서 개최된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공식 개막 행사는 개막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양팀 선수단 입장, 내빈 입장, 꽃다발 전달, 아마추어 야구선수 용품 전달식, 해피투게더, 개막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피투게더는 학교폭력 근절 세리머니로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장 15명이 참여하여 학교 폭력 없는 깨끗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 선언 후에는 1루 1층 내야석 관중을 대상으로 티셔츠와 팝콘을 낙하산으로 투하하고, 외야석 관중을 대상으로는 선수들이 직접 티셔츠를 던져주는 터치(Touch) 팬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SK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다문화 가정 야구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 주미선(13), 주재민(11) 어린이가 동시에 맡는다.
시타는 두 어린이의 부모인 주봉중씨(48)와 로사 마리아씨(35)가 하며, 애국가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에일리씨가 제창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 2연전 문학야구장 입장은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며, 7일 개막전 경기는 오후 1시55분에 시작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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