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 ‘스트로베리 티’·인삼공사 ‘홍삼담은 과일차’ 등 선보여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면서 식음료업계들이 활력을 북돋는 건강음료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봄철을 맞아 춘곤증으로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면역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건강음료 출시에 한창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딸기를 커피와 홍차에 조합해 ‘스트로베리 카페모카’, ‘스트로베리 티’ 등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다. 파스쿠찌, 던키도너츠 등에서도 딸기를 활용해 딸기 라떼, 젤라또 등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로 봄맞이 메뉴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딸기와 함께 봄철 눈 건강에 이로운 블루베리 음료 출시도 활발하다.
최근 최근 자연과 사람들은 딸기, 블루베리, 석류, 레몬 등이 주원료인 ‘자연과 사람들이 만든 스트로베리’와 ‘블루베리’ 2종을 선보였다. 블루베리에 비타민이 풍부한 석류, 레몬 등을 첨가한 건강음료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한국인삼공사의 굿베이스 역시 블루베리, 사과, 레몬으로 제조한 ‘홍삼담은 과일차’를 출시했다. 면역력에 좋은 홍삼에 과일까지 더해지면서 면역력 증강의 효과가 배로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 카페인이 들어간 에너지음료를 즐겨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유음료도 등장했다.
서울우유에서 내놓은 ‘에너지 초코우유’는 일반 초코우유와 달리 비타민 7종과 타우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항산화 기능과 식물성 토코페롤, 포도당을 강화해 커피,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제 격인 건강음료다.
업계 관계자는 “봄을 맞아 제철과일을 활용한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제철과일인 딸기에는 비타민C와 엽산 등이 풍부하고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어 건강 관리에 소홀한 젊은 층을 겨냥한 음료와 디저트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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