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홈런·안타·타점·세이브·탈삼진… 프로야구 올 시즌 ‘기록 풍년’

시범경기부터 최다 관중기록을 갈아치운 프로야구의 기록 경신이잇따를 전망이다.

 

2010년 은퇴한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은 최다홈런(351개), 최다안타(0000), 최다타점 등 공격 9개부문이다.이중 일부 기록이 깨질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승엽과 박경완이 올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나선다.

 

돌아온 라이언킹 이승엽은 현재 홈런 324개로 홈런 28개만 추가하면 양준혁의 홈런 351개를 넘게 된다.

 

또 20개 이상의 홈런을 추가하면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연속 20홈런 기록을 국내 최초로 8년 연속 20홈런으로 늘리게 된다.

 

이승엽은 이밖에도 역대 5번째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8번째 1천타점, 9번째 900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의 박경완은 홈런 39개를 추가하고 109경기에 출장한다면 최다 홈런, 최다 경기출장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박경완은 특히 올해 8번째 1천타점과 7번째 1천 득점에 성공한다면 역대 3번째 1천타점-1천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또 한화 장성호는 올 시즌 106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3번째 2천 안타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마운드에선 오승환과 류현진이 나선다. 오승환(212세이브)은 올 시즌 16세이브만 추가하면 김용수(전 LG)의 227세이브를 넘게 된다. 오승환은 지난해 1승47세이브 성적을 올려 기록경신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승을 올리면 이강철과 정민철에 이어 역대 3번째로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투수대열에 오른다.

 

그는 또 올 시즌 역대 5번째로 7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에 도전한다.

 

1987년생인 류현진은 시즌 11승을 추가하면 23번째 통산 100승이지만 최연소(정민철 27세 3개월2일)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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