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중·성남 매송중 방망이 매섭네…

수원시장기 道초·중야구대회, 나란히 5회 콜드게임 승

안산 중앙중과 성남 매송중이 제1회 수원시장기 경기도 초·중야구대회에서 나란히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중앙중은 2일 수원야구장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둥부 A조 리그 1차전에서 고양 신일중을 12-4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1승을 올렸다.

 

중앙중은 1회말 원아웃 2루에서 3번 이정훈이 좌측담장(95M)을 넘기는 대형 2점홈런으로 앞서나갔다.

 

3회까지 4점을 허용하며 2-4로 역전당한 중앙중은 3회말 4점, 4회 2점, 5회 4점 등 이닝마다 대량득점하며 첫게임을 콜드게임승으로 장식했다.

 

또 D조 성남 매송중은 신생팀인 수원 매향중을 상대로 11-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C조 시흥 소래중은 성남 성일중을 맞아 7회초 3점을 허용하며 7-8로 역전당했으나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9-8로 승리했다.

 

한편, 수원시야구협회(회장 곽영붕)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수원시장기 경기도 초·중학교 야구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15개팀, 중학교 12개팀 등 모두 27개팀이 참가해 12일까지 수원야구장과 광교야구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이날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 곽영붕수원시야구협회장, 류상호 경기도야구협회 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수원시는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으로 증축하고 조명시설을 보강하는 등 프로구단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청소년 여러 선수들은 앞으로 프로야구가 열릴 수원야구장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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