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새둥지 마을’ 농촌체험마을 선정

전국 10개 마을중 도내 유일… 올해 3만명 체험객 유치 목표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연천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2년 도·농 교류협력사업 농어촌체험사업 부문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10개 체험마을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새둥지마을이 꼽혔다.

 

이에 앞서 새둥지마을은 지난 2004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후 2009년 농촌체험·휴양마을, 2009년도 팜스테이 최우수마을, 2011년 색깔 있는 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발상 전환으로 체험객에게 새로움을 주고 마을주민에게는 생산한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주민 소득을 높이고 있다.

 

새둥지마을은 올해 고품질의 연천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남토북수’로 인증된 연천 쌀, 콩, 고추, 버섯, 한우 등과 마을에서 개발한 ‘체험학습 표준운영 매뉴얼’을 이용한 농촌현장체험으로 도시와 농촌 간 행복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많은 도시민이 생생한 현장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둥지 홈페이지, 연천군 체험관광 홈페이지, 웰촌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시행하고, 체험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농촌 체험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열심히 뛰는 ‘새둥지마을’이 연천군을 알리고 농촌을 활성화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새둥지마을을 비롯해 푸르네 마을(청산면 궁평리), 초성김치마을(청산면 초성리), 나룻배마을(왕징면 북삼리), 옥계마을(군남면 옥계리) 등 7곳의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귀농인 지원책을 통해 농촌체험마을의 자생력을 키우고 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