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김광식 회장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경제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주어진 책무를 다해 인천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21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김광식 회장의 다부진 각오이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연임(20·21대) 하신게 된 소감은.
▲인천상공회의소는 127년(1885年 인천객주회 조직)의 긴 역사를 가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제단체로 16만 인천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최근 대내외 환경이 악화된 어려운 시기에 연임이라는 영광을 안겨 주신 동료 상공의원들에게 감사하다.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만큼 역대 회장님들의 높은 뜻과 훌륭한 업적을 밑거름으로 삼겠다.
-대내외 경제 환경이 불안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대안은.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의 침체와 물가 상승, 가계부채, 내수 부진 등의 여파가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과 출하감소,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 등으로 전이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대 선거로 정치 논리가 팽배해지면서 기업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대변자’,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인 상의는 경제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우리 기업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방호벽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내야 한다.
-재임기간 중 역점사업 계획은.
▲공장부지 부족을 해소하고, 기업의 탈인천 방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강화군 월곶리 일원에 46만㎡ 규모의 강화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와 약속대로 2014년 산업단지를 완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또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실시간 애로 해소 및 이동상담실 설치를 통한 현장 중심의 기업애로 해소에 나섬은 물론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지역사회와 회원업체에 하고픈 말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 ‘경제수도 인천’ 건설의 출발은 지역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인천시민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사랑이 있어야 하고 회원업체들은 인천지역의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질책 그리고 격려를 부탁한다.
인천=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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