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선수단, 드림 프로젝트 실시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선수단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드림(Dream) 프로젝트’를 본격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림 프로젝트의 ‘드림(Dream)’은 나눔, 기부, 봉사, 헌신이라는 한글 의미와 꿈, 미래, 희망이라는 영어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두 가지 뜻을 담아 SK 선수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적 소외계층,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되돌려주고자 기획됐다.

 

SK 선수단은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SK 선수단은 지난 26일 인천지역 내 5곳의 학교 등을 찾아 최근 청소년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게임중독, 학교폭력, 체육 활동 부족, 진로 고민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훈은 용현남초교를 찾아 7개 학급 188명의 학생들과 ‘응원단과 함께하는 신나는 치어리딩 교실’을 가졌다.

 

또 김강민은 승학초교에서 3·4학년 200명의 학생과 스포츠지수(SQ)관련 교육 및 급식봉사를 진행했고, 최윤석은 인항고교 야구동아리 소속 50명의 학생을 상대로 야구교실을 열었다.

 

전병두·조동화는 신송중학교에서 진로 진학 교우관계 등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일일교사 체험을 했으며, 김태훈·박종훈은 남동구에 있는 두루미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 70명과 즐거운 체육 활동시간을 가졌다.

 

김강민은 “학생들에게 스포츠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게 되어 뿌듯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SQ를 소개하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면서 “요즘 게임에 중독된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즐기는 습관을 길러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