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

“해외시장 개척 지원·FTA 활용 극대화 올인”

“발로 뛰는 수출지원 서비스로 경기지역 수출 1천억달러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이진호 신임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26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직접 발로 뛰며 수출업계의 해외시장개척 지원과 FTA 활용도 제고, 무역관련 애로의 원스톱 해결 등 경기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진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진호 본부장은 “올해 우리 무역환경은 EU 재정위기의 장기화,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대외적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달성한 무역 1조 달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경기지역 무역업계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FTA 지원체계 구축과 관련 “올해는 한-미, 한-EU, 한-아세안 FTA 등 세계 거대 경제권 빅3와 FTA 발효가 완료됨에 따라 무역협회가 최근 개소한 ‘FTA 종합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해 경기도 기업의 FTA 활용 극대화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기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5.7%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LCD, 휴대전화 등 주력 수출산업이 밀집한 우리나라 수출의 핵심”이라며 “경기지역 중소무역업계의 현장애로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을 자주 방문해 업계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 시급한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유관기관과 협조,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는 등 경기도내 무역업계의 ‘트레이드 콜센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진호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1985년 무역협회에 입사해 재무관리실장,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고, 국방대학원을 수료한 기업경영 및 통산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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