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매년 증가하는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올해 음식물 쓰레기 20% 감량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지역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3만2094t으로, 처리비용만 53억6천만원에 달했다. 특히 식품접객업소 등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6천t에 달해 6억원 가량의 처리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일 경우 연간 3억4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정책 방향을 발생 후 처리하는 사후관리 중심에서 발생 전에 줄이는 발생억제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식품접객업소 중 연면적 125㎡ 이상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폐기물의 적정 재활용 처리 여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 및 재활용 위탁처리업체에 대한 지도감독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