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로公 꺾고 PO 1차전 승리

KEPCO는 1차전 패배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도로공사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현대건설은 24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PO 1차전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3-0(25-21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3전2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현대건설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원정경기인 1차전에서 팀의 장점인 블로킹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도로공사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1세트를 13-7로 앞서가다 도로공사의 이바나의 오픈 공격, 표승주 등에게 빠른 공격을 허용하며 20-20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황연주의 블로킹등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또 2세트도 막강한 블로킹을 선보이며 도로공사의 공격을 막아내며 25-23으로 챙겼다.

 

1,2세트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현대건설은 3세트마저도 블로킹과 도로공사의 잦은 범실 등으로 세트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차전은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다.

 

반면, KEPCO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게 0-3(13-25 17-25 20-25)으로 완패했다.

 

KEPCO는 이날 무려 23개의 실책을 범하며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편,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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