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일반·男대학·단체전 싹쓸이
인천 스쿼시 선수단이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인천시 체육회는 지난 15~17일 연수구 이스파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전국 초·중·고·대·일반부 선수 300여명이 참가한 ‘제12회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이승준, 진승우 등이 우승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스쿼시의 간판 이승준(인천시체육회)은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라이벌인 같은 소속팀의 이년호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인천대건고 출신 진승우(중앙대)는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 이세현(한국체대)을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승호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이와함께 남자초등부의 탁효진(송도초)은 개인전에서 오수현(제주 오라초)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 새로운 인천 스쿼시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편, 장유빈·김선희·장유진(연수여고)는 여고부 단체전에서 부산 부일전자디자인고에 2-1로 패배해 2위에 그쳤고, 이지현·김상미(중앙대)는 각각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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