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자동차세 연납 차량 중 세율인하에 해당되는 차량 납세자에게 안내문을 발송, 15일부터 환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한미 FTA 이행과 국민 세부담 완화를 위해 자동차세 세율이 인하되는 차종은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가운데 800cc초과~1천cc이하 및 2천cc초과 차량 중 2012년 1월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 등이다.
이들 차량은 1천cc 이하는 cc당 100원에서 80원으로, 2천cc초과는 cc당 22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됐으며, 수원지역에서 환급받을 대상 차량은 2만147대 6억9천2백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차량들에 대하여 세율인하에 따른 세액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환급안내문 2만147건을 발송할 예정이다.
2012년 1월 자동차세를 선납한 배기량 800cc초과~1천cc이하 차량 및 2천cc초과차량의 납세자들은 위택스(www.wetax.go.kr)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가급적 위택스에 가입해 여러 서비스들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과오납금 환급신청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위택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위택스에서는 문자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위택스 사이트의 ‘회원정보 변경’ 메뉴에서 지방세 문자알림서비스(SMS) 제공에 동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문자알림서비스(SMS) 신청자에게는 과오납금 발생시 휴대폰으로 문자가 발송되며 문자를 받은 납세자들은 위택스를 통해 본인의 과오납금 조회 및 환급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한미 FTA와 관련 자동차세 환급대상자들이 환급대상임을 알지 못해 환급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문 발송 및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 등 납세자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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