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재도약하다

수원시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각종 경제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상담 시 경제정책국장은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만들기 ▲ 서민생활 안정 및 활력 있는 경제도시 구현 ▲ 사람이 반가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완성 ▲ 투명한 회계처리 및 시민중심 팔달구청사 건립 ▲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 생명도시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올해 재정투자일자리 1만169개를 포함해 모두 2만2천여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14년까지 12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수원 창업지원센터를 개소, 청년층과 시니어 층 창업자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제공을 비롯해 경영·기술지원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상권 보호 및 골목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점포 등의 영업시간을 오전 0시부터 오전8시까지 제한하고 매월 두 번째, 네번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수원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오는 30일 공포할 예정이다.

 

또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제도인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율이 높아 자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음에 따라,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은행이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이자율 1%인하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업무 추진을 위해 계약정보 공개와 전자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유휴 공공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 생명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과 유용 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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