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이 국제월드컵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성남시청) 등 4명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막을 내린 여자 플뢰레 국제월드컵 A급 펜싱대회 단체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이탈리아에 27-45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 대표팀은 4강에서 프랑스를 45-3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에서는 남현희가 9위, 전희숙이 12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 9~11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여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A급 펜싱대회 개인전에서는 김지연(익산시청)이 올가 칼란(우크라이나)에 8-15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연은 4강에서 조이아 마르조카(러시아)를 15-14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펜싱 대표팀은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고자 지난 1월 말부터 해외전지훈련을 진행하면서 국제대회에 매주 참가하고 있다.
박민수 기자 ki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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