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부터 ‘게이설’까지
최근 방송인 이효리는 KBS ‘해피투게더3’에서 가수 비와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루머는 과거 김태우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전화연결을 한 비가 라디오인 줄 모르고 이효리와 하룻 밤을 보냈다고 밝혔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 해당 루머는 연예계와 네티즌을 놀라게 하며 연일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이효리는 ‘해피투게더3’에서 “황당하다. 라디오 전화 연결은 미리 해놓는 건데 어떻게 라디오 전화연결이 된 줄 모를 리가 있나”고 밝혔다. 이효리의 해명으로 해당 스캔들은 연예계와 네티즌을 들썩거리게 한 황당 연예보도로 남게 됐다.
◆김보연, 정치인과 스폰서…백화점 받았다?
뿐만 아니다. 배우 김보연도 이같은 황당 루머를 겪었다. 김보연은 리즈 시절 ‘모 재벌, 정치인에 애를 낳아주고 백화점과 호텔을 받았다’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이후 김보연은 급작스런 유학길에 올랐고 해당 루머는 김보연의 연관검색어가 될 정도로 김보연을 따라다녔다. 이에 김보연은 최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소문에는 애를 낳고 백화점을 받았다는 둥 호텔을 뭐…아니 근데 남자들이 미쳤나? 백화점을 다 주게?”라며 “지금은 우스갯소리로 말할 수 있지만 당시 어린 나이에는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해명,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송혜교, 저축은행 불법대출 주인공이 스폰서?
배우 송혜교의 루머도 대한민국을 들썩였다. 송혜교는 ‘모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였고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대출을 받은 모 시행사 대표가 스폰서 노릇을 했었다는 인기 여배우’ ‘배우 현빈과의 교제 후 곧바로 다른 톱스타와 교제’ 등의 악성 루머에 시달려왔다. 해당 루머는 송혜교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부상한 뒤 네티즌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 되며 송혜교를 따라다녔다. 이에 지난 2월 송혜교는 신상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네티즌 41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송혜교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이 포털 게시판,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 등을 통해 악성 루머를 퍼뜨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 재벌 2세에 잘생긴 게이?
배우 강동원은 훈훈한 외모로 이름을 알린 후 줄곧 ‘게이설’ ‘재벌 2세설’ 등에 시달려왔다. 강동원의 아름다운 외모와 가녀린 체구, 드문 스캔들 때문에 게이라는 오해를 받아왔다. 이에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동원은 “아마 내가 훗날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면 그 땐 또 ‘위장 결혼’이라고 소문날 것”이라며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믿지 않는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임시완, 남자들이 선호하는 타입의 게이?
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도 게이설에 휘말렸다. 임시완 역시 예쁘장한 외모와 가녀린 체구를 지녀 이같은 루머가 떠돈 것.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임시완을 검색하면 ‘임시완 게이’가 연관검색어로 뜨고, 남자들에 고백을 많이 받았다는 루머들이 쏟아진다. 자신이 모태솔로라고 밝힌 점도 ‘임시완 게이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사실이다. 이에 임시완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나도 안다. 하지만 해명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임을 시사했다.
<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주 인턴기자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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