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매력적인 그녀, 강하예진

2011미스코리아 경기 미, 강하예진을 만나다

 싱그러운 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새순이 돋아나듯 현재의 자리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항상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노력하는 경기지역의 대표 미인, 차승원·최여진·권상우 등 현재 연예계의 대 스타를 배출한 모델라인 소속의 [2011 미스코리아 경기 ‘미’] 강하예진(23)을 서울 양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보았다.

※ 강 : 강하예진 / 경 : 경기일보 장준희 기자

경 : 안녕하세요!

강 : “안녕하세요, 강하예진입니다. 반갑습니다.”

경 : “정말 키도 크고 예뻐서 제가 인터뷰를 제대로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네요.(웃음) 우선, 모델이 되기 전 어떤 걸 하셨나요?”

강 : “미술과 디자인을 배웠어요. 처음엔 미술, 그 다음은 그래픽 디자인, 한국에 와선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경 : “그럼, 모델이 되기 전부터 현재의 직업과 관련된 것들을 배웠는데 모델이 된 동기와도 연관된 건가요?”

강 : “디자인을 공부할 때 패션디자인 쪽으로 관심이 몰리더라고요. 그런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옷이 가지는 이미지를 모델이 표현 할 수 있더라고요. 현재 제 관심사는 연기, 미술, 모델 이 세 가지인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제가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거예요. 그게 무척 좋아요. 모델이 하는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이미지를 다양하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 스스로 자신을 이용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예술작품인 것 같아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 : “경력에 미스코리아 경기 ‘미’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데 미스코리아는 어떻게 나가게 되셨나요?”

강 : “미스코리아에 나오신 분들 대부분이 어렸을 때부터 ‘아유, 넌 예쁘니까 나중에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다.’ 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주변에서 지나가던 말로 자주 들었던 말이었는데 때문에 ‘미스코리아가 되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어요. 제가 외국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미스코리아 대회를 보았는데 미스코리아는 단순히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좋은 미인이아니라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국가대표 같은 리더의 모습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 ‘미스코리아’ 라는 타이틀에 욕심이 생겨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경 : “정말 흔한 질문인데, “미스코리아 경기 미, 강하예진!” 하고 발표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강 : “그 때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성취감이 컸고 기뻤는데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많이 생겼죠. 이제 미스코리아라는 명예에 맞게 행동해야 된다는 의식을 하게 됐어요.”

경 : “에이, 그런 기분 말고 정말로 들었던 기분, 오랜 합숙도 있으니 ‘아, 엄마보고 싶다.’ 이런 거 있잖아요.”

강 : 사실 “오 이제 끝났다! 맛있는 거 먹으러가야지!” 하고 생각했어요.(웃음)

경 : “현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강 : “현재는 모델라인에 소속되어서 패션모델, 광고모델 잡지화보모델 다양한 모델 활동에 초점을 두고 일하고 있어요. 그리고 틈틈이 연기를 배우고 있어요.”

경 : “연기요? 앞으로 연기자가 될 꿈도 가지고 있다는 건가요?”

강 : “제 롤 모델은 요즘 영화 ‘화차’ 에 출연하신 김민희 씨와 영화 ‘러브픽션’ 의 공효진 씨예요. 정말 제가 원하는건 모델과 연기 이 둘을 함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서 롱런할 수 있었으면 해요. 그래서 학과도 연극영화과로 전과를 생각하고 있고 연기력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경 :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느라 바쁜 하예진 씨를 지켜봐주시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세요.”

강 : “모델로서 더욱 성장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앞서 말한 분들처럼 성숙한 배우로 브라운관에서 더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건강관리도 필수겠지만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장준희 기자 loveaffar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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