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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쇼트트랙의 에이스 노진규 금빛 레이스 시동

승인 2012-03-09 17:47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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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m결승 금메달 추가. 2연패 가능성 높여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뉴 에이스' 노진규(20·한국체대)가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레이스의 시동을 걸었다.

노진규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500ｍ 결승에서 2분15초661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니어 무대에 처음 데뷔한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번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노진규는 이로써 이번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노진규에 이어 곽윤기(23·서울일반)도 2분15초755의 기록으로 노진규에 이어 2위로 골인, 은메달을 땄냈으며 신다운(19·서울시청)은 2분15초861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남자 대표팀은 첫날부터 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여자 1,500ｍ에서는 조해리(26·고양시청)과 이은별(21·고려대)이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민수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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