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
K-water와 문화재청, 연천군, 육군 28사단이 두루미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 기관은 7일 세계 두루미의 날을 맞아 연천군청에서 두루미 관련 NG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루미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두루미 생태조사를 비롯해 워크숍 등 두루미를 중심으로 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군남홍수조절지 스토리텔링 투어와 함께 향후 연천군의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군남홍수조절지 일원을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K-water 임진강건설단은 군남홍수조절지 건설과 함께 2007년부터 두루미 보호를 위해 먹이주기, 홍수터 경작(먹이 터 제공), 두루미 서식지 조성, 두루미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두루미는 예로부터 ‘학’이라 불리며 평화와 장수를 상징하는 귀한 새로 여겨 왔으나, 현재는 전 세계에 2천9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대형조류로 우리나라도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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