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홈경기 삼성 93-77 대파… 4강 PO직행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10만 관중 유치’에 성공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프로농구 안양은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올 시즌 신인 첫 ‘트리블더블’을 기록한 ‘괴물’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93-77로 대파했다.
특히 안양은 이날 3천581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올 시즌 총 10만1천590명의 관중을 유치,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경사를 누렸다.
또 ‘괴물 신인’ 오세근은 27점과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신인 첫 ‘트리블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시즌 전적 36승18패를 기록, 전체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반면, 삼성은 14승40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꼴찌’로 정규시즌을 마감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한편, 이날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남자 프로농구는 오는 7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4위 KCC와 5위 울산 모비스, 3위 KT와 6위 인천 전자랜드의 대결로 펼쳐질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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