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없는 날’확대·자전거 대행진 등 저탄소 녹색교통 안전도시 조성 박차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교통사고 줄이기는 물론 저탄소 녹색 교통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매월 22일로 지정한 ‘승용차 없는 날’확대를 비롯해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교통교실,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녹색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22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시 전역(구·동별 1개 장소)에서 각급 기관과 시민단체, 기업, 시민 등 2천여명이 함께하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수원역을 기점으로 팔달문과 장안문 노선을 중심축으로 구성되며 교통안전캠페인과 자전거 대행진, 통학차량 안전관리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요도로변에서 자전거동호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용차 없는 날’ 홍보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또 22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지역 내 주요도로변에서는 수원 중부·남부·서부모범운전자회 200여명이 교통질서 안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학원 밀집지역에서 각 구청직원과 경찰관들이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청 현관 로비(본관 1층)에서 에코드라이브(경제운전) 가상체험관을 운영, 시민들에게 경제운전 시뮬레이터 간접운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시는 월 2회 지역 내 초등학교 앞 스쿨존 등에서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벌이고, 어린이 교통공원(영통구 덕영대로 1570)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교통교실 운영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 강화와 ‘찾아가는 교통 포럼’ 추진, ‘승용차 없는 날’ 실천서약 서명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