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마라토너에 당당히 도전장
“경기 마라톤에 참가하면 ‘불국단’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가 경기도 최대의 마라톤 축제인 ‘경기마라톤’ 대회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각 분야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불국단’은 다음 달 15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경기마라톤대회’에 출전, 국가대표급 현역 마라토너와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채널 A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불국단’은 국민 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마라톤)를 비롯, 영원한 천하장사 이만기(씨름)와 ‘양신’ 양준혁(야구), ‘코트의 귀공자’ 우지원(농구), ‘월드스타’ 김세진(배구), ‘나가노의 영웅’ 김동성(쇼트트랙),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심권호(레슬링)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마라토너 출신의 ‘불국단’ 멤버인 이봉주 선수는 경기마라톤 42.195km 풀코스에 단독으로 출전, 대회에 출전하는 일반 마라톤 동호인들을 상대하는 것은 물론 현역 국가대표급 마라토너 1명과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봉주를 제외한 이만기와 양준혁,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 심권호 등 나머지 멤버 6명도 별도의 한팀을 구성, 42.195km 풀코스를 나눠 달리며 현직 마라토너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다.
만약 이봉주나 6명으로 구성된 불국단 팀 중 하나가 현역 마라토너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경우, 불국단은 당당히 승리를 쟁취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불국단 멤버들은 체력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몸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국단 멤버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의 국가대표급 현역 선수를 상대로 당당히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불멸의 국가대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50분에 채널 A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불국단의 ‘마라톤 도전 편’은 오는 4월15일 경기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4월 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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