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이 한국 태권도 사상 첫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황경선은 29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선발 최종평가전 1차전 여자 67㎏급에서 강보현(한국체대)을 6-1로 꺾은데 이어 김미경(인천시청)도 3-1로 누르며 먼저 1승을 올렸다.
한국에서 올림픽에 두 번 출전한 태권도 선수도 황경선뿐이다.
런던올림픽 출전권은 체급별로 세 명의 최종후보가 참가하는 평가전을 세 차례 치러 먼저 2승을 챙기는 선수에게 주어진다.
그러나 세 명이 한 차례씩 우승해 동률이 되면 세계선발전에서 한국에 출전권을 안긴 선수를 올림픽 대표로 뽑는다. 2차 평가전은 3월16일 경남 창원 마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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