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고양캠퍼스 오는 4월부터 조성공사

2014년 개교 목표로… 이공계 및 예체능계열 24개 학과

중부대학교는 2014년 개교를 목표로 오는 4월부터 고양 제2캠퍼스 조성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들어서는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총 41만3천㎡ 규몰, 강의동과 연구동, 기숙사, 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충남 금산에 본교를 두고 있는 중부대는 57개 학과에 1만600여명이 재학 중인 4년제 대학으로, 지난해 10월 경기도·고양시 등과 고양캠퍼스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양캠퍼스에는 전체 57개 학과 중 이공계 및 일부 예체능계열 학과 24개가 이전될 예정이며, 입학정원은 865명이다.

 

중부대는 향후 입학자원의 감소 등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2캠퍼스 조성를 추진, 지난해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위치변경 계획을 승인받았다.

 

중부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고양캠퍼스 설립은 학교가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동안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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