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스, 선두 동부 잡았다

홈서 91-68 대파… 올 시즌 6번째 맞대결서 첫 승

추승균, 리그 통산 두번째 1만득점 돌파

고양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에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동부는 이날 패배로 사상 첫 정규리그 8할 승률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오리온스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91-68로 대파했다.

 

크리스 윌리엄스의 트리플 더블(18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 힘입어 승리를 챙긴 오리온스는 올 시즌 동부와의 마지막 맞대결인 6번째 경기에서야 웃을 수 있었다.

 

이동준, 최진수의 41득점 합작도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동부는 23점차로 패배하며 올 시즌 최다 점수차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았다.

 

한편, 전주 KCC가 추승균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통산 1만득점 돌파를 자축하며 서울 SK를 101-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9승23패가 된 KCC는 5위 울산 모비스(승패)와의 간격을 2.5경기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4위를 확정했다.

 

추승균은 2쿼터 종료 2분7초전 미들슛을 성공하면서 프로농구 통산 두번째로 1만 득점을 돌파하는 주인공이 됐다.

 

추승균은 이날 12득점(통산 1만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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