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사업추진이 확정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노선 중 장안구청사거리 역사 명칭으로 ‘수원야구장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현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2014년께 착공해 2019년 개통할 예정이다.
기존 경부선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수인선, 분당선, 신분당선과 친환경교통수단으로 도입 추진하는 도시철도 수원 1호선이 완성되면 수원시는 격자모양의 철도망을 구축,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이용해 서울, 인천지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수원야구장의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수원지역 한 야구팬은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을 연고로 출범해 좋은 경기력으로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서울, 인천 연고 구단과 꿈만 같은 지하철 시리즈를 수원에서 꼭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재 수원시는 전북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