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리더포럼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국국제경제회(International Economic Club of China)와 중일한경제발전협회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한·중 경제리더포럼’이 2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정운찬 전 총리,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리젠거 중국국제금융회사(CICC) 사장, 옌칭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위원장보, 중국 공청단, 기업인 등이 참석해 ‘한·중 새로운 금융파트너쉽 구축’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2012년 중국 경제전망에 대해 중국 경제 리더들은 8~9%대 안정적 성장률로 경착륙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을 펼치며 이날 포럼의 장을 열었다.
이어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유로화 하락이 한국과 중국에 경제에 끼치는 영향과 한·중 경제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교류 강화 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은 “경제 중심지가 과거 북미, 서유럽에서 동아시아로 이동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한중FTA와 인적·문화교류로 양국 경제의 새로운 장을 열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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